편심하중을 받는 단주(短柱)
아래 그림과 같이 하중이 도심 축으로부터 a 만큼 편심된 경우 기둥내부의 응력 분포에 대해 알아 본다. 기둥이 긴 경우 실험치가 적용되어야 하지만 단주(短柱)에서는 역학적으로 응력을 검토하여도 거의 오차가 없다. 위의 그림 (a)는 (b)와 (c)의 중첩(superposition)으로 볼 수 있으며, 편심하중으로 인한 응력은 집중하중 P에 의한 응력과 굽힘모멘트 M에 의한 응력, 두가지로 검토될 수 있다. 단면이 대칭이 아닌 경우도 있으므로 그림과 같이 도심축으로부터 떨어진 거리를 \(e_1,\,e_2\)라 하자. 그러면 굽힘모멘트에 의한 응력은 도심축을 기준으로 인장과 압축이 교차하므로 압축하중 P에 의한 응력과 굽힘모멘트 M의 응력방향이 일치하는 곳에서 최대응력이 발생한다. 또한 인장과 압축이 중첩되는 곳에서는 보다 우세한 응력 크기가 응력분포로 나타날 것이다. 그림 (c)로부터 응력을 구하여 중첩시키면 다음과 같다. \[\sigma=\sigma_1+\sigma_2=\left({P\over A}\pm{M\over Z}\right)=\left({P\over A}\pm{Pay\over I_z}\right)\] 여기서 A는 기둥의 단면적, Z는 단면계수이며 \(I_z\)는 단면도심 z축에 관한 단면 2차모멘트 이다. 회전반경 \(k=\sqrt{I_z/A}\)를 위의 식에 대입하면 최대응력은 \[\sigma_{\rm max}=\left({P\over A}+{M\over Z}\right)={P\over A}\left(1+{ae_1\over k^2}\right)\] 최소응력은 서로 엇갈리는 경우이므로 \[\sigma_{\rm min}=\left({P\over A}-{M\over Z}\right)={P\over A}\left(1-{ae_2\over k^2}\right)\] 여기서 주시할 점은 편심거리 a가 점점 멀어질 수록 \(\sigma_{\rm min}\)은 0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sigma_{\rm min}\)의 인장응력으로 나타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