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크의 법칙 (Hooke's Law)

개요 (Introduction)

후크의 법칙은 선형 정방성(linear and isotropic)이다. 사실 이 법칙은 정방성이라면 비선형을 포함한 초탄성(hyperelastic) 재질의 1차 선형(1st order linearization)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변형률이 작다면 고무에도 적용할 수 있다. 금속의 탄성영역에서는 표준 법칙이다.

수직 성분 (Normal Component)

전체 모델을 얻기 위한 첫번째 단계는 단순 인장/압축으로 출발한다. 이 경우 응력-변형률 관계는

σ=Eϵ

응력 및 변형률 항이 모두 1차식으므로 선형이다. 변형률은 단위가 없으므로 E는 σ와 같이 응력의 단위를 가진다.

다음 단계는 다차원으로 일반화 하는 것이다. 먼저 인장/압축의 방향을 x라 하자. 그러면 위의 식을 다음과 같이 쓸 수 있다.

ϵxx=1Eσxx

이제 y 방향 수직응력을 추가 한다. y 방향 인장 응력은 x 방향 변형률을 감소시킨다. 따라서 위의 식을 아래와 같이 변화시킨다.

ϵxx=1EσxxBσyy=1Eσxxν1Eσyy


이 경우 B는 E 처럼 물성치이고 실험으로 결정된다. 하지만 B를 이 형태로 쓰는 것은 실용적이지 않다. 1/E에 대한 비율로 표현하는 것이 훨씬 유용하다.  이 비율을 ν로 나타내며 포아송 비(poisson's ratio) 라고 한다. 이것은 응력 방향과 그것에 수직 방향에 대한 변형률의 민감도 비율이다.

만약 재질이 정방석이면 σzz에 대한 ϵxx의 응답은 σyy와 같다. 따라서 위의 식은 다음과 같이 쓸 수 있다.

ϵxx=1E{σxxν(σyy+σzz)}

재질포아송 비비고
~0무시 가능
유리~0.2취성
~0.3강종에 따라 소폭(%) 변화
알루미늄0.33면심입방구조(FCC) 금속
구리
니켈
고무0.5비압축성

인장 시 후크의 법칙 적용예 (Hooke's Law Tension Example)

어떻게 하면 x 방향 인장응력으로 음의 변형률을 얻을 수 있을 까?

간단하다. y와 z 방향으로 충분한 인장응력을 가하면 된다. 후크의 법칙을 취하고 변형률이 ≤0이라 하자.

ϵxx=1E{σxxν(σyy+σzz)}0

따라서 이 경우 다음 식이 성립한다.

σxxν(σyy+σzz)

위의 결과는 E와는 무관하며 ν에 영향을 받는다. σxx0 일지라도 y와 z 방향으로 충분히 인장시키면 x 방향으로 음의 변형률을 얻을 수 있다.

전체 방정식은 다음과 같다.

ϵxx=1E{σxxν(σyy+σzz)}ϵyy=1E{σyyν(σzz+σxx)}ϵzz=1E{σzzν(σxx+σyy)}

3-D 후크의 법칙 예제 (3-D Hooke's Law Example)

σxx=2,σyy=3,σzz=4 그리고 E=10 일 때, 다음 세가지 경우의 수직 변형률을 계산하여라 : ν=0, ν=0.33, 및 ν=0.5.

ν=0 일 때

ϵxx=2/10=0.2ϵyy=3/10=0.3ϵzz=4/10=0.4

ν=0.33 일 때

ϵxx=110{20.33(3+4)}=0.031ϵyy=110{30.33(2+4)}=   0.102ϵzz=110{40.33(2+3)}=   0.235

ν=0.5 일 때

ϵxx=110{20.5(3+4)}=0.15ϵyy=110{30.5(2+4)}=   0.00ϵzz=110{40.5(2+3)}=   0.15

ν=0 일 때는 변형률은 응력에 직접 비례한다. ν=0.5 일 경우는 첫째로 변형률 텐서는 항상 편향 상태이다. 둘째는 σxx가 양수일지라도 ϵxx항은 음수이다. 이는 종종 포아송 효과에 대한 오해를 불러 온다.

단축 인장 예제 (Uniaxial Tension Example)

σxx=2,E=10, 그리고 ν=0.5 일 때 변형률 텐서를 구하여라.

방향별 변형률 성분을 계산하면

ϵxx=210=0.2ϵyy=ϵzz=(0.5)(2)10=0.1

위의 결과로부터 변형률 텐서는

ϵ=[0.20.00.00.00.10.00.00.00.1]

그리고 응력 텐서는

σ=[200000000]

따라서 응력이 없는 방향도 변형률을 얻을 수 있다. 이것은 또 다른 포아송 효과의 결과이다.

또 다른 중요한 점은 ϵxx에 대한 ϵyyϵzz의 비가 같다는 것이다. 이는 단축 인장일 때만 일어난다. 보편적이거나 포아송 비의 정의는 아니다.

전단 성분 (Shear Component)

이제 전단 응력과 변형률의 관계로 후크의 법칙을 확장한다. 전단 응력, τxy와 전단 변형률, γxy를 주방향 값들을 얻기 위해 45˚로 회전시킨다.

전단응력에 대해서

[cos45sin45sin45cos45][0γxy/2γxy/20][cos45sin45sin45cos45]=[γxy/200γxy/2]

따라서 주방향 값들은

σ1=τxyσ2=τxyϵ1=γxy/2ϵ2=γxy/2

양의 주변형률을 후크의 법칙에 대입하면

ϵ1=1E{σ1ν(σ2+σ3)}γxy2=1E{τxyν(τxy)}

정리하면 가로탄성계수에 대한 식이 유도된다.

G=τxyγxy=E2(1+ν)

가로탄성계수 (Shear Modulus)

고무의 ν=0.5 이므로 가로탄성계수, G는 항상 세로탄성계수, E의 1/3이다.

금속에 대해서는, 특히 FCC 구조의 경우 포아송 비는 ν=0.33 이다. 이로부터 가로탄성계수는 세로탄성계수의 3/8, 또는 37.5% 이다.

체적탄성계수 (Bulk Modulus)

변형률에 대한 식을 모두 더하면

ϵxx+ϵyy+ϵzz=12νE(σxx+σyy+σzz)

(ϵxx+ϵyy+ϵzz)은 체적변형률(volumetric strain), ϵvol=ΔV/V 이다. 그리고 (σxx+σyy+σzz)은 정수압. σH의 3배이다.따라서 위의 식은 다음과 같이 된다.

ϵvol=3(12ν)EσH

그리고 ϵvol에 대한 σH의 비는 체적탄성계수, K라고 한다.

K=σHϵvol=E3(12ν)

이것이 세로탄성계수와 체적탄성계수 간의 중요한 관계를 나타낸다. 고무의 체적탄성계수는 크지 않지만 세로탄성계소 보다는 훨씬 크다. 따라서 그 둘의 비율은 매우 작다. 이는 고무의 포아송 비가 0.5 이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체적탄성계수 예제 (Bulk Modulus Example)

강(steel)은 탄성계수가 200,000 MPa, 포아송 비 0.3으로 알려져 있다. 강의 체적탄성계수는

K=E3(12ν)=200,0003(1(2)(0.3))=166,667 MPa

알루미늄은 탄성계수가 70,000 MPa 그리고 포아송 비 0.33 이다. 체적탄성계수는 탄성계수와 동일한 것으로 계산된다.

K=E3(12ν)=70,0003(1(2)(0.33))=70,000 MPa

고무의 경우 체적탄성계수는 1,000 MPa 정도이다. 강이나 알루미늄 보다 훨씬 작기 때문에 실제로 금속 보다 휠씬 더 압축성이다. 하지만 그의 체적탄성계수가 가로 또는 세로탄성계수 보다 몇 자리수는 더 크기 때문에 비압축성으로 간주된다.

행열 및 텐서 표기법 (Matrix & Tensor Notation)

후크의 법칙은 행열 및 텐서 표기법으로 각각 다음과 같이 쓸 수 있다.

ϵ=1E{(1+ν)σνItr(σ)}ϵij=1E{(1+ν)σijνδijσkk}

모든 행열을 풀어 쓰면

[ϵ11ϵ12ϵ13ϵ21ϵ22ϵ23ϵ31ϵ32ϵ33]=1E{(1+ν)[σ11σ12σ13σ21σ22σ23σ31σ32σ33]ν[100010001](σ11+σ22+σ33)}

개별 성분들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은 각 성분들의 식이 유도된다.

ϵ11=1E{σ11ν(σ22+σ33)}ϵ12=1+νEσ12ϵ22=1E{σ22ν(σ33+σ11)}ϵ31=1+νEσ31ϵ33=1E{σ33ν(σ11+σ22)}ϵ23=1+νEσ23

[주의] 변형률의 비대각 성분, ϵ12,ϵ23  ϵ31은 공학 전단 변형률의 1/2 값이다. 즉, ϵ12=γ12/2.

후크 법칙의 역함수 (Inverting Hooke's Law)

응력의 함수인 변형률을 반대로 응력을 변형률의 함수로 후크의 법칙을 적용해 보자.

위의 텐서 표기법으로부터 쉽게 σij에 관한 식을 얻을 수 있다.

σij=11+ν(Eϵij+νδijσkk)

양변에 δij를 곱하고 정리하면

δijσij=11+ν(Eδijϵij+νδijδijσkk)σkk=11+ν(Eϵjj+3νσkk)σkk=E12νϵjj

위의 식을 다시 원식에 대입하면 응력에 대한 변형률의 함수식을 얻는다.

σij=E1+ν(ϵij+ν12νδijϵkk)

위의 식은 재질이 비압축성이면 ν=0.5 이므로 변형률 텐서로부터 응력 텐서를 구할 수 없다는 것에 유의한다.

강성 텐서 (Stiffness Tensor)

강성 텐서는 응력과 변형률의 관계를 나타내는 4등급 계수(3×3×3)이다.

σ=C:ϵσij=Cijklϵkl

강성 텐서는 본질적으로 헬름홀츠 자유에너지(Helmholtz free energy)의 탄성 그린 변형률(Green strain) 텐서에 대한 2차 편도함수이다.

C=ρ02Ψϵel2

그러나 위의 식은 수학적인 분석에는 그다지 유용하지 않다. 대신 후크의 법칙의 도함수를 취하는 편이 쉽다. 변형률에 대한 편미분을 취하기 전에 ϵij=(ϵij+ϵji)/2로 치환하여 대칭성을 부여한다. 그 다음 편도함수를 전개하면 다음식을 얻는다.

Cijkl=σijϵkl=ϵkl[E1+ν{12(ϵij+ϵji)+ν12νδijϵmm}]=E1+ν{12(δikδjl+δjkδil)+ν12νδijδmkϵml}=E1+ν{12(δikδjl+δjkδil)+ν12νδijδkl}

이제 위의 식은 i와 j 그리고 k와 l에 대하여 대칭성을 가진다.

강성 텐서 예제 (Stiffness Tensor Example)

σ11에 기여하는 ϵ11의 계수, C1111을 결정하라.

C1111=E1+ν{12(δ11δ11+δ11δ11)+ν12νδ11δ11}=E1+ν(1+ν12νδ)=E(1ν)(1+ν)(12ν)

C1111σ11/ϵ11 이고 이것은 ϵ11가 변하는 동안 ϵ22ϵ33가  상수로 유지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이 과정의 결과로 체적 변화가 수반된다. 이것은 C1111의 분모에 (1-2ν)를 가지고 있어 ν가 0.5에 근접하면 무한대로 가게 된다. 왜냐하면 재질이 비압축성이 되면 체적을 변화시키기 위한 응력은 무한대로 요구되기 때문이다.

또한 C1111는 단축 인장하에서 재질의 강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이 경우 포아송 효과로 측방향 변형률이 변화하지만 편미분에서는 상수로 취급하기 때문이다.

편향 응력 및 변형률 (Deviatoric Stress & Strain)

후크의 법칙에서 편향 응력과 변형률의 관계를 알아 본다. 앞서 유도한 변형률과 응력의 대각합 관계식에 δij/3를 양변에 곱하면

13δijϵkk=12ν3Eδijσkk

이 결과는 정수압 응력과 변형률의 관계를 나타낸다. 위의 식을 후크의 법칙 원식에서 차감하면 다음식을 얻는다.

ϵij13δijϵkk=1+νEσijνEδijσkk12ν3Eδijσkk=1+νE(σij13δijσkk)

위의 결과의 양변은 편향 텐서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래와 같이 요약된다.

ϵij=1+νEσij=12Gσij

따라서 편향 응력과 변형률은 서로 직접적인 비례 관계에 있다. 이는 후크의 법칙에 대해서, 수직 변형률 성붕에 대해서도 항상 성립한다.

위의 식은 실용적으로 다음과 같이 쓸 수도 있다.

σij=2Gϵij

후크의 법칙 편향 성분 예제 (Deviatoric Example with Hooke's Law)

포아송 비, ν=0.5, 그리고 탄성계수 E=15 MPa의 고무 재질이 있다고 하자. 아래 응력 텐서에 대하여 후크의 법칙을 사용하여 변형률 상태를 계산하여라. 그 다음 편향 응력과 변형률을 구하고 서로간의 비례상수는 2G 임을 보여라.

σ=[824266464]

위의 응력 텐서는 상당한 양의 정수압 응력을 가지고 있다. 즉, 정수압 성분은

σH=[600060006]

후크의 법칙을 적용하면

[ϵ11ϵ12ϵ13ϵ21ϵ22ϵ23ϵ31ϵ32ϵ33]=115{(1+0.5)[824266464]3(0.5)[600060006]}=[0.20.20.40.20.00.60.40.60.2]

위의 변형률 텐서는 이미 편향 상태이다. 이는 포아송 비가 비압축성 재질의 ν=0.5 이기 때문이다.

이제 편향 응력과 변형률의 비례 관계를 보이기 위해 먼저 G를 계산한다.

G=E2(1+ν)=152(1+0.5)=5 MPa

따라서 2Gε'은 다음과 같다.

2Gϵ=[224206462]

그리고 이를 σσH과 비교하면

  [824266464][600060006]=[224206462]

따라서 위의 식은 σ'=2Gε'를 만족한다. 이 예제는 비압축성 재질. ν=0.5에 대한 것이지만 압축성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성립한다.

출처 http://www.continuummechanic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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